스코티 셰플러가디오픈우승컵인 클라레저그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최종라운드 3언더파 68타, 합계 17언더파.

많지 않아 일단 예선 통과를 목표로 정하고 경기에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시즌 중 짬을 내디오픈챔피언십을 견학한 배소현.

지난해 9월 KG레이디스오픈에서 통산 3승을 한 뒤 11개월 만에 나온 우승.

시즌 중이었지만 일주일간 골프 연습 대신,디오픈챔피언십을 참관하고 돌아오는 길에 영국에서 보고 싶었던 전시까지 봤던 힐링 타임 덕분이다.

배소현은 "지난주디오픈에 갔다가.

상금 레이스에서도 3억 7112만원으로 15계단 뛰어오른 12위로 상반기를 마쳤다.

ⓒ KLPGA 배소현은 우승 후 “디오픈갤러리를 하고 온 뒤 지난주 수요일 입국했다.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예선 통과를 목표로 두고 경기에 임했는데.

실력과 운이 5대 5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면서 선수의 영역이 더 많구나 싶었고, 내가 골프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디오픈에서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는 배소현은 "셰플러는 연습.

오로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KLPGA 제공 “디오픈을 관전하면서 스스로 시야를 많이 넓혔다고 생각한다.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 감격의 첫 승 이후 3승을 달성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렇기에 더욱 실망스러웠다.

선수가 아닌 갤러리로 참가한디오픈이 배소현(32·메디힐)에겐 크나 큰 터닝포인트가 됐다.

배소현은 3일 강원 원주의 오로라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

스코티 셰플러가 21일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디오픈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한 뒤 모자를 벗어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포트러시=AP 뉴시스 “셰플러가 전성기의 우즈처럼 남자.

모멘텀이 필요했던 배소현은 지난 2주간 KLPGA 투어 대회가 진행되지 않은 혹서기 휴식기에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디오픈챔피언십을 찾았고, 그곳에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배소현은 짧은 시간 경기력을 재정비.

2022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 대회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

스코티 셰플러가디오픈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