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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 지난 3일 새벽 3시쯤 부산 북구 집에서 잠자던 A씨(71)는 격심한 가슴통증을 느꼈다. 곁에서 자던 그의 아내가 깜짝 놀라 곧바로 가슴을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하는 A씨를 차에 태워 근처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심전도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 의심돼 부산 온병원 응급센터를 통해 입원했다. 이 병원 심혈관센터 오준혁 과장(전 부산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A씨에 대해 관상동맥조영술(CAG) 시행했고, 좌전하행지(pmLAD)가 완전히 막혀 있다는 걸 확인했다. A씨는 오과장으로부터 응급 경적관상동맥중재술(PCI)을 성공적으로 받고 기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여든두 살 B할머니는 지난 6일 아침 6시쯤 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 함께 사는 남동생에 의해 발견됐다. 방에서 캑캑거리는 소리가 들려 들렀다가 누나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란 남동생은 곧바로 119를 호출해 할머니를 온병원 응급센터로 이송했다. 119구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B할머니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온병원 응급센터에서 여러 차례 에피네프린 등 약물 투여와 기도 확보, 제세동 등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일시적으로 자발호흡 상태를 회복했다가 또다시 심정지가 재발돼 동생 등 보호자들이 연명진료를 원하지 않아 결국 내원 4시간 만에 숨졌다. A씨나 B씨는 각각 당뇨와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었으나 최근 별다른 증상을 호소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는 갑작스런 흉통을 호소하자 곁에서 자던 아내가 곧바로 발견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고, 혼자 자던 B할머니는 쓰러진 뒤에야 가족들의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이 달랐다. 이른바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에 의해 두 사람의 운명이 갈라진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는 약 12만500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골든타임이 요구되는 심정지나 뇌졸중 등을 사전에 감지하려면 유사한 증상들을 꼼꼼히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심정지의 전조증상은 대개 쥐어짜는 듯한 가슴통증 또는 갑자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도 올해 하반기부터 근로기준법의 ‘직장 내 괴롭힘 금지’와 ‘모성보호’ 조항의 보호를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완전히 적용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한계 상태에 내몰린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10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대통령실에 이 같은 내용의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로드맵’을 보고했다. 그간 소규모 사업장은 주 52시간 근로제, 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해고 제한 규정 등 노동법상 핵심 조항을 적용받지 않아 ‘근로자 보호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시장 이중 구조 해소를 위한 핵심 공약 중 하나로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와 모성보호 등 상대적으로 사업주 부담이 작은 규정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생리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이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 규정에 해당한다.2026년 하반기에는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수당과 주당 근로시간 규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유급 공휴일, 대체공휴일, 연차유급휴가와 취업규칙 작성·신고 의무까지 확대해 근로기준법을 ‘완전 적용’한다.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인 초단시간 근로자(주 15시간 미만)의 권리 보장도 강화한다. 초단시간 근로자는 현재는 퇴직금, 주휴수당, 4대 보험 등 근로기준법의 여러 규정에서 제외돼 있다. 내년 실태 분석과 노사·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근로시간에 비례해 2027년까지 퇴직금 지급, 보험 가입, 연차휴가와 공휴일 및 대체공휴일 부여 등 권리 보장을 법제화할 계획이다. 주휴일수당도 2028년부터 지급한다.경영계는 이 같은 급격한 정책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연차유급휴가와 연장근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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